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7

스노보드 렌탈 장비 (부츠 핏, 데크 스탠스, 트릭 한계) 렌탈 장비로 스노보드를 타던 시절, 제가 가장 답답했던 건 제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데크와 헐렁한 부츠였습니다. 스탠스 폭이나 각도를 제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없다 보니 라이딩 자세는 늘 엉거주춤했고,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렌탈 부츠 때문에 조금만 타도 발 전체에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시간권으로 장비를 빌릴 때마다 신장, 체중, 신발 사이즈만 말하면 직원들이 알아서 장비를 주는데, 과연 이 장비로 제대로 된 라이딩이 가능한지 직접 검증해 보았습니다.부츠 핏렌탈 부츠의 가장 큰 문제는 발목 고정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렌탈샵에서 제공하는 부츠는 보아 시스템(Boa System)이 아닌 전통적인 끈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보아 시스템이란 다이얼을 돌려 와이어로.. 2026. 3. 5.
스노우보드 선수 이채운 복귀전 (수술 후 첫 대회, 트리플 도전, 아버지의 마음)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가 정말 괜찮을까요? 저는 이채운 선수의 베이징 복귀전 영상을 보면서 계속 이 질문을 되뇌었습니다. 화려한 기술 이면에 숨겨진 선수 본인의 고뇌와, 무엇보다 경기장 밖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는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언제 다칠지 모르는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계속하겠다고 고집할 때 부모가 겪어야 할 그 타는 듯한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수술 후 첫 대회, 그 위태로운 복귀이채운 선수는 무릎 연골판 수술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열린 스노우 리그 대회에 복귀했습니다. 여기서 연골판이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 조직을 의미하는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재발 위험도 높은 부위입니다. .. 2026. 3. 4.
스노보드 준비운동 (바인딩 체크, 속도 제어, 부상 예방) 저도 처음 스노보드를 탔을 때는 하얀 설원만 보면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마음에 준비운동 같은 건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죠. 추위에 굳어 있던 근육 상태로 무리하게 첫 턴을 시도하다 차가운 바닥에 세게 넘어졌고, 결국 목과 허리에 담이 와서 그날 라이딩을 통째로 망쳐버렸습니다. 그 뼈아픈 경험 이후로는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슬로프 구석에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며 관절을 풀어주는 루틴이 생겼습니다.바인딩 체크 점검과 준비운동의 실질적 중요성슬로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인딩(binding)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인딩이란 보드와 부츠를 연결하는 장치로, 라이더의 움직임을 보드에 전달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를 의미합니다. 스트랩이 헐거워졌는지, 베이스플레이트에 균열은 없.. 2026. 3. 4.
스노보드 업다운 (자세 교정, 속도 조절, 영상 확인) 스노보드 업다운 자세가 정말 그렇게 어려운가요? 일반적으로 무릎만 깊이 굽혔다 폈다 하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는 첫 시즌 내내 이 동작 하나 때문에 슬로프에서 수십 번도 넘게 넘어졌습니다. 머리로는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사면에 서니 몸이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더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업다운 훈련의 진짜 어려움과,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공유하려 합니다.자세 교정의 진실, 이론과 현실 사이스노보드 강습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릎을 더 깊이 굽히세요"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초보자가 가파른 슬로프에서 무릎을 깊이 굽히려면, 먼저 속도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야 합니다. 여기서 업다운(Up-do.. 2026. 3. 3.
스노보드 토턴 마스터 (프레스, 타이밍, 로테이션) 솔직히 저는 스노보드 토턴이 힐턴보다 쉬울 거라고 착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앞발 쪽으로 체중을 싣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슬로프에서 시도하니 엣지가 미끄러지고 턴이 찌그러지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제가 가장 고전했던 부분은 턴 마무리였는데, 속도가 붙을수록 뒷발이 가벼워지면서 보드가 설면을 이탈하는 느낌이 들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포인트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프레스와 타이밍, 턴의 핵심토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가 '전중후 무게중심 이동'입니다. 앞발에 체중을 실었다가 뒷발로 옮기는 식의 설명인데, 이 방식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엣지 컨트롤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초기에 이 방법만 고수했을 때는 턴 시작은.. 2026. 3. 3.
스노보드 토턴 자세 교정 (역로테이션, 골반위치, 영상분석) 저도 처음엔 토 턴에서 계속 넘어졌습니다. 상체를 열심히 돌리는데도 보드는 제멋대로 흘러갔고, 턴이 끊기는 느낌이 계속되더군요. 나중에 영상을 보고서야 제 상체가 진행 방향과 정반대로 꼬여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런 역 로테이션(Counter Rotation)은 급경사에서 특히 자주 나타나는데, 본능적인 두려움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려다 보니 상체가 반대로 돌아가는 겁니다. 여기서 역 로테이션이란 턴 방향과 반대로 상체나 어깨가 회전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골반 위치와 어깨 라인까지 함께 점검하면 훨씬 매끄러운 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역로테이션, 토턴 시 생기는 이유와 해결법토 턴을 할 때 상체가 가려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역 로테이션은 중급자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턴에서는 상체와 .. 2026. 3. 2.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chey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