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7 스노우보드 숏턴 마스터(직활강, 폴라인 고정, 레이디우스) 스노우보딩의 꽃이 카빙이라면, 그 정점은 단연 좁은 슬로프를 리드미컬하게 갈라나가는 '숏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숏턴은 단순히 몸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극도의 속도 제어와 정교한 밸런스가 요구되는 기술입니다. 시즌 말, 미들턴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숏턴 마스터 강좌가 준비되었습니다. 숏턴 강좌는 직활강과 기울기를 이용한 개념 잡기, 업다운 활용, 다운웨이트 및 밴딩을 통한 하체 사용, 외경 등 네 가지 핵심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저의 목표를 숏턴 완성으로 삼고, 이를 위해 추천 1위인 접이식 스노우보드를 선택했습니다.직활강 마스터와 속도 적응숏턴 연습의 시작은 의외로 직활강이었습니다. 강사님은 "속도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면 숏턴의 빠른 엣지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셨죠.. 2026. 4. 19. 스노우보드 살로몬 프로장비(이퀄라이저, 퀀텀, 말라뮤트) 한국의 스키장은 흔히 '아이스반'이라 불릴 만큼 설질이 단단하고 척박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안정적인 카빙을 구현하기 위해 제가 선택한 최종 병기는 살로몬 훅 라이프 프로(Huck Knife Pro) 모델이었습니다. 올림픽 선수 김광산이 사용하는 동일한 사양의 장비를 손에 넣었을 때, 그 정교한 엣지 마감과 정밀한 성능을 보며 '왜 이제 샀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살로몬의 최상급 모델인 훅 라이프 프로, 퀀텀 카본 바인딩, 말라뮤트 부츠의 트리니티 조합은 단순한 장비를 넘어 '완벽한 통제'의 실현체였습니다.본론1: 이퀄라이저 시스템과 살로몬 데크의 혁신살로몬 훅 라이프 데크의 핵심은 이퀄라이저 시스템 엣지에 있습니다. 이는 세 개의 각으로 이루어져 보드가 스스로 엣지를 잡아주는 느낌을 줍니다... 2026. 4. 18. 스노우보드 세미해머 데크(약한 리바운딩, 숏턴 마스터, 트릭) 스노우보드를 타며 가장 큰 변곡점은 '전향각'과 '해머헤드' 데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하이엔드 해머 데크를 사기에는 부담이 컸고,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50만 원대 신상 세미해머 데크였습니다. 이 데크는 해머헤드 특유의 긴 유효 엣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올라운드 데크의 조작성을 적절히 섞어놓은 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세미 해머 쉐입, 트윈 팁, 엑스 카본(X-카본)이 적용된 이 신상품은 숏턴 연습에 최적화된 강력한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약한 리바운딩의 역설적 장점슬로프에서 처음 느낀 이 데크의 특징은 약한 리바운딩이었습니다. 데크의 리바운딩은 다소 약한 편으로, 보통의 하드한 해머 데크들은 턴이 끝날 때 라이더를 튕겨낼 듯한 강한 반발력을.. 2026. 4. 17. 스노우보드 다양한 라이딩(슬라이딩턴, 카빙턴, 프리스타일) 초보 시절의 너비스턴을 겨우 벗어났을 무렵, 저에게 스노보딩은 '내려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가파른 경사와 거친 설면을 정복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죠. 특히 인터미디어트 및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을 연습하기 시작하면서 제 보딩 라이프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급사면이나 파우더, 심지어 나무 사이를 누비는 트리런까지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의 토대를 닦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짜릿했습니다. 이제 저는 어떤 슬로프를 만나도 두렵지 않습니다.슬라이딩 턴 마스터와 기술의 진화너비스턴 강화 훈련은 슬라이딩 턴부터 시작됩니다. 폴라인에서 다운-업-다운 타이밍을 빠르게 하고, 하체를 활용해 보드를 돌리는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 연습이 핵심입니다. 어드밴스드.. 2026. 4. 16. 스노우보드 그라운드 트릭(프레스, 카빙, 로테이션 연습) 스노우보드의 꽃이라 불리는 그라운드 트릭에 입문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벽은 장비의 선택이었습니다. 선배들은 한결같이 넘버(011), 스프레드(Spread), 라이스28(Rice28) 같은 일본 브랜드의 데크를 추천하더군요. 소프트하면서도 탄성이 좋아 적은 힘으로도 데크를 튕겨낼 수 있다는 점이 입문자에게는 크나큰 유리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보관과 이동의 편의성을 포기할 수 없어 추천 1위인 접이식 스노우보드를 선택했습니다. 배송을 받고 처음 데크를 만져보았을 때, 접이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브랜드 못지않은 유연한 플렉스에 '왜 이제 샀을까' 하는 확신을 가졌습니다.프레스와 기초 기술의 습득본격적인 연습은 평지에서의 프레스(Press)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라운드 트릭의 가장 중.. 2026. 4. 15. 스노우보드 휘닉스파트 정상(주차난, 정상오픈, 여정의 끝) 강원도의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스노우보드 시즌이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시즌 초반의 설렘이 지나고 이제는 전국의 보더들이 스키장으로 몰려드는 시기,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실력 향상이 아니라 바로 심화된 주차난이었습니다. 새벽같이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휘닉스파크의 메인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안내 요원의 수신호를 따라 점점 더 먼 외곽 주차장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저에게는 추천 1위인 접이식 스노우보드가 있었습니다. 개장 3주 차 만에 드디어 휘닉스파크 정상이 오픈했을 때, 장비의 가치는 절정을 맞이했습니다.주차난 극복과 기동성의 진가예전 같으면 160cm에 달하는 거대한 보드백을 짊어지고 셔틀버스를 기다리거나 족히 15분을 걸어가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저에.. 2026. 4. 14.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