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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3

카빙 스노보드 (앵귤레이션, 인클리네이션, 연습법) "카빙할 때 몸을 통째로 기울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처음 카빙에 입문하던 시절, 가장 큰 착각이었습니다. 무작정 상하체를 슬로프 쪽으로 던지듯 기울이다 보니 엣지가 눈을 제대로 물지 못하고 데크가 심하게 털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기울이는 게 아니라 관절을 접어 압력을 가하는 '앵귤레이션'과 통째로 기울이는 '인클리네이션'을 구분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순간, 라이딩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더군요. 두 기술의 차이를 모르면 중급에서 고급으로 넘어가는 벽을 절대 넘을 수 없습니다.앵귤레이션이 카빙의 시작인 이유앵귤레이션(Angulation)이란 고관절, 무릎, 발목 같은 하체 관절을 스프링처럼 접어 엣지 각을 예리하게 세우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엣지 각이란 보드의 금속 날과 눈 표면이 이루는 각도.. 2026. 3. 16.
스노보드 S턴 (무게중심, 시선처리, 토사이드) 일반적으로 스노보드 강습에서는 "시선을 멀리 보고 체중을 5대 5로 실으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막상 가파른 슬로프에 서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생존 본능이 발동하여 몸은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저 역시 토사이드 턴에서 공포에 사로잡혀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설면에 곤두박질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론과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S턴의 올바른 자세를 익히기까지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무게중심, 토사이드 공포와 후경 자세의 함정스노보드에서 힐사이드 턴(heel-side turn)은 뒤꿈치 쪽 엣지를 이용해 몸을 경사면 쪽으로 향하며 턴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엣지란 보드 양 옆의 날카로운 금속 날을 의미하며, 설면을 깎으며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부위입니다. 힐사이드는 시.. 2026. 3. 12.
스노보드 카빙 (토턴 연습, 엣지 프레스, 후경 제어) 솔직히 저는 스노보드로 토턴을 시도할 때마다 데크가 헛돌며 엣지가 제대로 물지 않는 경험을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무작정 상체를 돌리는 로테이션에만 의존하다 보니 설면을 깔끔하게 가르는 카빙의 감각과는 거리가 멀었죠. 그러다 턴의 본질은 몸을 회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데크의 기울기를 넘기는 것이라는 원리를 깨닫고, 정강이로 부츠 텅을 누르며 엣지를 세우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토턴에서 후경이 들어가는 순간 엣지가 터지며 크게 넘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되새기며, 두려움을 참고 고관절을 과감하게 슬로프 쪽으로 밀어 넣었을 때 비로소 데크가 안정적으로 눈을 찢고 나가는 쾌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토턴 연습에서 엣지 프레스 원리와 실전 적용법토턴은 카빙의 엣지 감각을 익히기 위한 기초 연습이지만, 실전에서는 지양해.. 202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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