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대1 스노보드 첫 런 (시즌 초반 자세, 슬로프 라이딩, 안전 장비) 이번 시즌 첫 스노보드를 타러 스페로 스키장에 올라갔을 때, 리프트에서 내려 눈 위에 보드를 내려놓는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드를 신고 슬로프에 섰더니 몸이 굳어버려서, 자꾸만 상체를 통째로 기울이는 억지스러운 동작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욕심을 버리고 시선과 어깨 방향에만 집중하며 부드럽게 데크를 돌리는 비기너 턴으로 차분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첫 런이 주는 그 아찔한 상쾌함은 그동안 쌓였던 일상의 답답함을 한 방에 날려주기에 충분했습니다.시즌 초반 자세 교정과 인클리네이션 함정저도 처음 시즌을 시작할 때는 예전 감각을 되살리겠다고 무리하게 카빙부터 시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넘어지고 나서야 깨달았죠. 몸이 아직 겨울 리듬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말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2026. 3. 21. 이전 1 다음